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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물생활 생물

고정구피 키우기(알비노 풀레드/알풀)

by 물잡이 조나단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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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고정구피에 대해 한번 적어볼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인기가 많은 고정구피 종류에 대해 왕왕 설명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상 고정구피도 구피이기 때문에 막구피를 기르던 고정구피를 기르던 방법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고정구피가 아무래도 근친교배를 통한 열성유전자의 발현으로 기형이나 몸이 약한 개체가 더 나오기 쉽죠. 

우리가 흔히 아는 알비노 계열이나 숏바디 계열은 열성유전자가 발현된 기형 구피를 또 근친교배시킨 케이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막구피보다 아무래도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요.

 

고정구피를 보면 아주 이름이 어렵고 복잡합니다.

풀레드, 풀블랙, 하프블랙, 타이거, 스네이크, 소드, 턱시도 등등등 많기도 참 많죠.

헌데 고정구피 이름을 보면 특정 접미사와 접두사가 결합된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구피 꼬리의 형태로 많이 구분합니다.(참고로 이것은 수컷의 꼬리 지느러미 기준입니다) 

 

위와 같이 색+형태의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그리고 구피 몸에 나타나는 패턴에 따라서 이름이 불리게 되지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고정구피라고 말씀드릴수 있는 알비노 풀레드(알풀)입니다.

저 알풀도 테일 모양에 따라서, 도살(등지느러미) 모양에 따라서, 스왈로우 여부, 리본 여부, 종어가 어디 출신인지, 종어 자체를 입양할 수도 있고, F1 개체인지 F2 개체인지로도 나뉘고 심지어 누가 브리딩했는지에 따라서도 나뉘는 하여튼 엄청나게 세분화 되지만 눈이 알비노이고 온몸이 새빨간색이면 알비노 풀레드라고 부릅니다.

심지어 유튜브에서 알풀인데 코이 계열도 본적이 있습니다. 

요새는 노멀 도살은 거의 없고 왠만하면 다 빅도살입니다. 아무래도 빅도살에 대한 수요가 많다보니 브리더분들이 빅도살을 주로 생산하시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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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풀은 제가 처음 고정구피에 눈이 가게 만들어버린 장본인(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족관에 용품을 사러 들렀다가 쨍한 조명을 받고 하늘하늘 헤엄치는 알풀이를 보고 장미 꽃잎이 수조에 한가득 들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헌데 정작 데려온건 코글밸(....?)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성장 크기는 다른 구피와 비슷하게 3~5CM 정도이고 적정 수온도 비슷한 24~26정도 맞추면 됩니다.

이 알풀이는 고정구피이지만 그래도 한국에 어마어마하게 퍼지면서 그래도 혈섞음이 많이 되어 고정구피, 그중에서 알비노 개체중에는 난이도가 쉬운편에 속합니다. 

PH는 중성인 6~7정도 맞춰주면 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알풀이의 매력에 빠져 고정구피에 입문하셨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고정구피들이 있으니 앞으로 차근차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 중에 나의 눈이 홀딱 반하게 만드는 구피는 무엇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가지셨으면 해요 ^^

 

이상 물잡이 조나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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